어려운 이웃과 은혜를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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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과 은혜를 나눠요
  • 한울안신문
  • 승인 2012.04.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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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교구봉공회, 대각개교절 은혜의 김치나누기



서울교구봉공회가 4월 3일, 대각개교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은혜를 나누기 위해 서울회관 앞마당에서 김치 5,000kg을 담가 생활이 어려운 장애우 가정과 조손 가정, 독거 노인, 새터민 가정 등 1,000가구에 전달했다. 진눈깨비가 날릴 정도로 갑자기 추워진 날씨 속에서 펼쳐진 이날 은혜의 김치나누기 행사에는 봉공회원 100여명과 새터민 30여명이 참석해 이웃들을 위한 봉사의 손길을 보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이날 봉사자들이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들은 각각 5Kg 단위로 포장돼 곧바로 각 교당봉공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 지역사회 교화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특히 서울교구봉공회는 본동종합사회복지관과 이수종합사회복지관 등 서울회관 인근 복지시설들과,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 성북시각장애인협회, 한국보육원, 새터민가정 등에 약 1,000여Kg 정도의 김치를 전달해 대각개교절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한성봉 봉공회장은 “매년 이맘 때 쯤이면 각 가정마다 김장김치가 떨어질 무렵이어서 김치를 가져다주면 다들 좋아 하신다” 며 “올해는 특별히 월동배추를 주문해 김치를 담갔기 때문에 김치 맛도 매우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봉공회장은 그러나 “대각개교절 기념 은혜나눔 행사로는 이만큼 좋은 사업도 없는데 각 교당들의 관심 부족이 아쉽다”며 “전 교도들이 행사에 동참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은혜를 나눴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신림원광어린이집 원아 20여명이 김치담그기 체험학습을 위해 찾아와 봉공회원들의 도움으로 김치를 담그는 체험활동을 해 눈길을 끌었다. 원아들이 담근 김치는 신림원광어린이집을 통해 각 가정에 전달됐다. 이날 봉공활동에 참여한 교도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번 나눔 행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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