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과 신성으로 일관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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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과 신성으로 일관된 삶
  • 한울안신문
  • 승인 2012.04.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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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관산 조대진 대호법 열반



‘신용이 반 자본, 신성은 곧 성불’이라는 철학과 개척의지로 살아온 관산 조대진 대호법이 4월 2일, 수원성빈센트병원에서 88세를 일기로 열반에 들었다. 관산 대호법은 원기62년 4월 28일 원불교와 인연되어 대진이라는 법명을 받고, 대종사 탄생가 복원사업, 삼동원 이설사업, 총부 정문 신축, 대종사 성탑 주변 장엄사업 등 교단의 크고 작은 불사에 정성을 다했다.


원기63년 4월 수원교당 제2대 교도회장에 추대된 이후에는 25년간 봉직하며, 교도들과 함께 수원교당 신축봉불을 이뤄내는 등 공도의 주인으로서 모범적인 삶을 살았다. 원기69년 4월28일에는 관산이라는 법호를 수증했으며, 원기73년 1월 법강항마위에 승급하였다. 또 원기73년 9월 2대말 성업의 결산기를 맞아서는 교단으로부터 대호법의 법훈을 수훈했다.


경산 종법사는 교단발전에 끼친 업적을 치하하며 “수행적공으로 이룩한 반야용선으로 가신듯 다시 오시어 개교백년대의 결복기 대운을 열어가는 대공덕주 되시고 일원대도를 힘써 굴리는 대도인 되길 심축한다”는 법문으로 고인의 영로를 위로 했다.


4월 5일 경인교구 주관으로 진행된 발인식에서는 삼동원장 김혜봉 교무가 출가대표 고사를, 수원교당 전덕선 교도회장이 재가대표 고사를 읽어 고인을 추모했다. 관산 조대진 대호법의 세수는 88세, 법랍은 36년, 공부성적은 정식법강항마위, 원성적은 정특등이다. 관산 대호법의 종재는 오는 5월20일(일) 오후 3시, 수원교당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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