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당(교무 성정진)이 4월 8일, 김주원 교정원장과 유승인 경인교구장, 용인시장을 비롯한 5백여명의 재가출가 교도들이 함께한 가운데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444-7번지에 새 법도량을 마련하고 신축 봉불식을 거행했다. 이번 신축봉불한 용인교당은 연면적 493㎡ 건축면적 109.9㎡(지하1층, 지상2층)로 1층은 대법당, 2층은 소법당, 3층은 생활관으로 구성돼 있다.
김주원 교정원장은 지난 10년 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사를 이뤄낸 재가출가 교도들의 노고를 크게 치하한 뒤 “소태산 대종사께서는 용이 여의주를 얻어야 조화를 부릴 수 있듯, 수도인은 성품을 보아 단련할 줄 알아야 한다”며 “성품을 보고 단련하고, 확인한 후 쓰고 기를줄 알아야 한다”며 마음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축사에서 “김 교정원장의 일원상진리에 대한 법문을 받들면서 감동을 받았다”며 “원불교의 마음공부를 배우고 싶은 생각이 났고 원불교가 지역사회의 샘물 역할을 해 주기”를 당부했다.
성정진 교무는 “원근각지에서 재가출가 많은 교도님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하다”며 “봉불식을 기점으로 용인교당이 지역주민들의 정신적인 포근한 의지처가 되고 대종사님의 은혜로 많은 사람들이 바른 정신과 바른 삶을 살도록 정성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봉불식 공로자 표창에서 종법사 표창에는 용인교당 교도를 대표해서 김경효 교도회장과, 부지확보에 공로가 큰 황서일 김혜진 부부, 건축과 기타 제반 행정절차에 공로가 큰 한길상 임길운 부부, 신축에 공로가 큰 이종오 안수중 부부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