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교당, 중앙총부 문화공연법회
상태바
여의도교당, 중앙총부 문화공연법회
  • 한울안신문
  • 승인 2012.06.20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 스승의날 기념, 너섬합창단 노래공양

여의도교당(교무 김홍선)이 지난 5월 13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중앙총부에서 문화공연법회를 개최하고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너섬합창단의 노래공양으로 준비된 이날 문화공연법회는 여의도교당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한 뜻깊은 행사로, 중앙총부 반백년 기념관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가득 채워 불생불멸 인과보응의 진리를 깨닫도록 지도해 준 스승님들께 즐거움을 선물했다.


이응준 교무 지휘, 이현주 교도 반주로 진행된 이날 문화공연법회는 ‘사랑합니다’와 ‘불자의 염원’ ‘한길로 가게 하소서’ ‘우리의 기원’과 같은 성가곡들과 ‘One Hand, One Heart’ ‘도만 아는 바리톤’ ‘여유있게 걷는 친구’ ‘우정의 노래’ 등 가곡들이 선을 보여 큰 박수를 박았다. 또 이날 연주회에서는 지휘를 맡은 이응준 교무가 가곡 ‘못잊어’와 성가 ‘봄바람에 달이 뜨면’을 독창으로 불러 큰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여의도교당 김홍선 교무는 공연 중간에 직접 축시를 낭송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기도. 김 교무는 이날 ‘스승님 하교하여 주시옵소서’란 제하의 축시를 통해 스승님들께 “하나이신 진리를 사모하며 오직 한 길로 나갈 수 있게 도와주시옵고, 해맑은 영혼으로 진리를 사모하고 세속의 고뇌를 맑음으로 승화할 수 있도록 훈훈한 사랑으로 생령들의 번뇌를 소멸해 달라”고 간청했다.


김옥금 교도회장은 공연을 마친 뒤 일찍이 소태산 대종사께서는 “도란 곧 길을 이른다고 말씀하셨다”며 “삶의 길을 가다가 방황하던 우리가 길을 묻기 위해 스승님을 찾아 뵐 때면 언제나 밝은 혜안으로 길을 밝혀주셨다”고 존경의 뜻을 전했다. 김옥금 회장은 특히 “이제는 마음 고향을 찾아 세상의 번뇌를 모두 잊고 보은의 길을 가고자 하는 후진들에게 자비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공연법회를 모두 마친 교도들은 점심식사 후 최초 일원상을 봉안한 중앙총부 대각전에서 경산 종법사를 예방하고 법문을 받드는 시간을 가졌다. 너섬원음합창단은 이 자리에서도 성가 ‘한길로 가게 하소서’ 등 노래를 공양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종법사 접견 시간에는 여의도교당 교도들 외에도 5월 초 법위승급식을 한 분당교당을 비롯, 부천, 동전주, 진북교당 등에서 재가출가 교도들이 함께 했다.


경산 종법사는 이날 멀리 중앙총부까지 찾아와 법회를 진행한 여의도교당에 큰 박수를 보낸 뒤 법문을 통해 교도들의 바른 공부길을 열었다. 경산 종법사는 특히 “원불교를 만나 불연을 맺고 꽃발신심을 발하는 시기가 특신급이라면, 마음공부로 탐진치를 이겨나가는 것은 법마상전급, 법과 마가 싸워 법이 승하는 것을 법강항마위”라 강조한 뒤 “굳은 신심과 투철한 서원으로 더욱 정진적공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