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옛길 차마고도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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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옛길 차마고도를 가다
  • 한울안신문
  • 승인 2012.07.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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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서울교구 주임교무 해외문화기행



서울교구 주임교무 해외 문화기행이 성도종 서울교구장을 비롯한 주임교무 6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6월 17일부터 22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곤명교당이 위치한 중국 운남성 곤명시를 비롯, 차마고도의 중심도시 대리와 여강시 일원에서 진행돼 중국의 호대한 자연경관과 소수민족문화를 느낄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곤명시는 가락교당 연원으로 설립된 곤명교당이 자리한 곳으로 18일 이른 새벽 곤명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중국 소수민족의 삶이 한눈에 펼쳐져 있는 운남민족촌과 곤명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서산삼림공원을 돌아봤다. 특히, 이날은 현지 사정을 고려해 일부 참가자들이 곤명교당을 찾아 어려운 여건속에서 교화에 힘쓰고 있는 현장 교역자를 위로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튿날 항공편으로 대리시로 이동한 주임교무들은 중국에서 두 번째 큰 호수인 이해호수를 중심으로 차마고도의 첫 번째 관문인 대리고성과 대리시의 상징으로 꼽히는 대리삼탑을 돌아본 후, 운남의 베니스이자 차마고도의 중심인 여강으로 이동해 옥룡설산과 흑룡담, 백사벽화와 여강고성을 돌아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참가자들은 이날 거대한 옥룡설산을 자연배경으로 삼아 장예모 감독이 연출하고 중국 소수민족 500여명이 출연하는 여강인상공연을 의미있게 관람한 뒤, 케이블카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높이 오를 수 있다는 옥룡설산 4506미터 고지에 오르기도. 하지만 우천관계로 인해 만년설을 중심으로 빼어난 자연경관이 펼쳐져 있다는 정상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지는 못했다.


마지막 날 다시 첫 출발지인 곤명으로 돌아온 주임교무들은 아직 중국에서 조차 잘 알려져 있지 않다는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동굴인 구향동굴과 구릉지에 돌기둥들이 나무처럼 치솟아 석림을 이루고 있는 대소석림을 관광하는 것으로 그동안 교화현장에서 쌓인 심신간 피로를 푼뒤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해 교화현장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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