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남양성모성지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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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남양성모성지 견학
  • 한울안신문
  • 승인 2012.07.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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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인교구 출가청소년교화학교



경인교구 청소년교화협의회(회장 박근영) 출가청소년교화학교가 6월 19일, 이웃종교탐방 행사의 하나로 가톨릭 남양성모성지(담임신부 이상각, 화성소재)를 견학했다. 남양성모성지는 병인박해 때 이름 없는 순교자들이 끌려와 순교한 가톨릭 순교지로, 순교자들의 사랑과 신심을 기억하고자 1991년 10월7일 한국천주교회가 성지로 선포한 후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세 차례에 걸친 공사 끝에 완공되었다.


성지순례 후에는 이상각 신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성지안내와 앞으로의 성지사업에 대한 계획, 그리고 평소 궁금했던 가톨릭 교리를 문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깊은 성찰과 넓은 안목으로 정원사를 꿈꾸는 신부를 자처하며 오랜 기간 동안 남양성모성지에 재직해 온 이상각 신부는 그동안 성지를 가꾸어 온 이야기와 함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세밀하면서도 담대한 포부를 밝혀 큰 공감을 자아냈다.


이번 탐방에 함께한 김수덕 교무(안산교당)는 “이름도 남기지 못하고 치명한 수많은 무명 순교자들을 현양한 곳이라서 그런지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묵주기도의 길’은 마음을 절로 숙연하게 하였다”며 “아픔이 서린 이 성지가 화성 8경 중 하나로 지정될 만큼 유명한 곳으로 되기까지 이 신부님의 각고의 희생이 바탕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전무출신으로서의 정신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인교구 청교협 출가교화학교에서는 매년 6월 ‘이웃종교 탐방시간’을 갖고, 교단 내 교당 및 기관이나 불교·천주교·기독교 등 이웃종교를 방문해 교화에 대한 안목을 넓혀오고 있다. 경인교구 청교협에서는 원기 95년에는 꿈의교회(담임목사 김학중, 안산소재)를, 지난해에는 강남교당(한덕천 교무)을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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