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 종법사, 경산 장응철 종사 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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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대 종법사, 경산 장응철 종사 재선
  • 한울안신문
  • 승인 2012.10.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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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9월 20일 정수위단회, 봉도 , 호법 수위단원 8명 선출



경산 장응철 현 종법사가 원불교 100년을 맞이할 종법사에 재 선출됐다. 지난 9월 22일 중앙총부에서 열린 임시수위단회에서는 경산 종법사를 제14대 종법사로 재 선출하고 오는 11월 3일 중앙교의회에서 추대식을 갖기로 했다.


경산 종법사는 당선법문을 통해 “법 동지들과 동고동락하여 화합하는 교단, 역동적으로 성업을 추진하는 교단, 늘 여래의 세계를 향하여 전진하는 교단, 혼탁한 이 세상에 일원교법을 힘 있게 개척하는 교단을 건설할 것”을 약속했다.


경산 종법사는 새로 선출된 수위단원들과 함께 소태산 대종사 이하 선령들이 모셔진 영모전과 소태산대종사 성탑, 정산종사 성탑을 돌며 당선 봉고식을 가진 뒤, 수위단원들과 함께 익산 금마에 주석하고 있는 좌산 상사를 예방하고 당선인사를 올렸다.


경산 종법사는 오는 10월 5일 수위단 중앙단원과 교정·감찰 양 원장, 그리고 교정원 각 부서장 인선이 모두 마무리되면, 수위단원들과 함께 영산성지를 찾아 봉고를 할 예정이다.


한편 경산 종법사는 지난 9월 24일 주요 일간지 기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갖고 “어렵고 소외된 사람이 많아지면 중심인 지도자가 어려워 진다”며 “족한상심(足寒傷心) 즉 발이 차면 심장이 상한다”는 말로 소외된 사람들과 소통에 더욱 힘을 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경산 종법사는 또 “지금 우리 교단의 과제는 마음공부를 세계화 하는 것이라며 마음공부 세계화에 주력할 것을 약속한 뒤, 이와 아울러 세계봉공회를 만들어 적십자사와 같은 세계적인 봉사단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도 밝혔다.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대선 주자들에게는 ‘순망치한(脣亡齒寒) 설존치망(舌存齒亡)’을 염두에 둘 것을 주문했다. 이는 가까운 사람을 경계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고, 부드럽고 유하지 않으면 상처받는 사람이 생긴다는 뜻으로 해석 된다.


한편 종법사 선거에 앞서 9월 20일 정수위단회는 봉도수위단으로 강해윤·김학종·이순원·장덕훈·김성희·이관도·이오은·정덕균 교무를, 호법수위단원으로 김명유(동산)·김성대(남천)·김현제(중흥)·이근수(화곡)·권예주(일산)·박경운(정릉)·송정련(이리)·전덕선(수원) 교도를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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