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무는 곳마다 은혜로웠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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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는 곳마다 은혜로웠던 시간
  • 한울안신문
  • 승인 2012.11.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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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경인교구 유승인 교구장 이임 환송법회



유승인 경기인천교구장 이임 환송에 교구 교무들이 함께 모여 석별의 정을 나눴다.


11월 11일 수원교당 대각전에서 함께 한 교무들은 6년 동안 경인교구 출재가 교도들의 공부와 교화 및 사업 발전에 정성을 다한 유 교구장의 노고에 감사와 박수를 보냈다.


교구 교무들을 대표해 변성묵 교무(안양지구장)는 “부임당시 교구 내 많은 문제들이 산적했는데 지혜와 덕으로 잘 해결하시고, 대의명분이 분명하며, 교무 한명씩에게 사랑과 기운을 북돋아 주시어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홍명전 교무(화성교당)의 시낭송, 강성윤 교무(경기광주교당)와 정대안·나형진 교무(과천교당)의 노래로, 석별을 아쉬워했다.


경인교구에서의 6년을 마지막으로 교역생활을 마감하고, 내년 퇴임식을 앞두고 있는 유 교구장은 “퇴임을 해도 교구를 위해 내가 할 일은 기도하는 것이다. 교역생활을 하면서 내게 스스로 다짐한 말이 있다. 첫째, 내가 교당이 되어라. 그러면 모든 일에 책임자로 임할 것이다. 둘째, 교단을 생각하라. 그러면 함께 가게 되고, 집단인격을 생각할 것이다. 셋째, 구도자로 교화자로 당당하게 살아라. 그러면 고민하고, 정진적공 할 것이다. 넷째, 이 길을 가고 있음에 이 일을 하고 있음에 항상 감사하라”고 퇴임소감과 당부를 전했다.


한편, 이에 앞선 11일 오전 유승인 수원교당 교감의 퇴임법회가 이준우 교도의 ‘영상편지’, 수원합창단의 가곡, 하모니카 연주 ‘즐거운 나의 집, 희망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열렸다.


전덕선 교도회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6년간 훈훈한 미소로 교당을 이끌어 주신 큰 은혜에 감사를 느낀다”고 말해 교도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유 교감은 설법을 통해 “대종사님의 위대한 유산을 잘 활용하라”며 “전체를 적공실로 삼고, 머무는 곳마다 은혜의 덕이 나타나게 하며, 모든 인연을 부처로 모시는 실력을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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