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들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은혜를
상태바
북한이탈주민들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은혜를
  • 한울안신문
  • 승인 2012.12.28 0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원봉공회와 원림문화진흥회, 은혜의 김치나눔 행사



사단법인 원림문화진흥회(이사장 김대선)와 사회복지법인 원봉공회(회장 오예원)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새로운 사회에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과 우리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은혜의 김치나눔 행사를 펼쳤다. 지난 12월 18일 서울회관 앞마당에서 펼쳐진 이날 김치나눔 행사에는 김대선 평양교구장을 비롯한 불교 무원스님, 천주교 주낙길 수사 등 이웃종교 성직자들과 원불교봉공회, 북한이탈주민 등 130여명이 함께해 옷깃을 여미게 하는 쌀쌀한 날씨를 훈훈하게 녹여냈다.


매년 봄과 겨울 두 차례에 걸쳐 봉공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은혜의 김치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 사화복지법인 원봉공회 오예원 회장은 “그동안 자원봉사와 가파봉사 등에 치중해 온 원봉공회 활동을 더 풍성하게 하기 위해 원림문화진흥회와 함께 이같은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오늘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정성을 들여 담근 은혜의 김치는 전국 각 지회로 전달돼 북한이탈주민들과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림문화진흥회 김대선 이사장도 “낯선 사회와 낮선 문화 속에서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매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원불교봉공회에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신해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봉공회원들과 북한이탈주민들이 함께 정성스럽게 담근 은혜의 김치가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물질적 힘이 되고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북한이탈주민들과 소외계층으로 살아가는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시각장애인들에게 나누어지게 될 은혜의 김치는 총 6,000kg 분량으로 사회복지법인 원봉공회 산하 전국 각 지회를 통해 약 1,200가구에 전달돼 우리 사회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사단법인 원림문화진흥회는 그동안 북한 이탈주민들을 위한 나눔행사를 꾸준히 펼쳐왔으며, 사회복지법인 원봉공회는 서울역 무료급식소 운영을 비롯한 우리사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교법의 사회화에 앞장서 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