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교화의 불씨 '서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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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교화의 불씨 '서미터'
  • 한울안신문
  • 승인 2013.02.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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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중 , 고등학생회와 대학교우회의 연결고리



“대학생활에서 학업과 연애를 병행하는 것이 괜찮을까요?”


“대학 다니면서 여행을 꼭 가보라던데, 어딜 가야하나요?”


지나고 보면 쉬운 질문이지만 당시에는 어려웠던 대학 새내기들의 궁금증, 여기선 샅샅이 해결된다. 서울교구대학생연합회 신입생미리배움터(서미터) 둘째 날인 2월 18일, 익명으로 질문을 담은 수십 개의 종이비행기가 봉도청소년수련원 강당을 훨훨 날아다녔다.


2월 17~18일 열린 2013학년 서미터에서는 각 교우회 소개와 친화력을 키우는 게임, 신입생들이 묻고 재학생들이 답하는 ‘궁금해요? 궁금하면 날려요!’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서미터는 최근 유스호스텔과 서울회관이던 장소를 봉도수련원으로 섭외,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집중적인 배움터가 되었다는 평이다. 특히 9개 교우회와의 긴밀한 연계로 25명에 달하는 재학생들이 신입생들의 멘토로 활동했다.


이원규 서대연 회장(건국대)은 소감으로 “서미터는 새내기들이 서대연과 선배들에 대해 친밀감을 느끼게 하는 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며 각 교우회들의 협력에 고마움을 전했으며, 노현성 서대연 담당 교무는 “대학 새내기들이 꼭 듣고 싶은 명사의 강의 등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참가자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올해로 32년째를 맞는 서울교구대학생연합회는 고려대·서울대·성균관대·숙명여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 교우회와 세종·건국·광운대가 함께하는 ‘원애드’까지 현재 9개의 교우회가 활동 중이며 2월 서미터와 여름 5월 합동 성년회, 8월 영산성지 농촌봉사활동과 9월 볼링대회 등으로 침체된 청소년교화의 불씨가 되고 있다. 전국 교당 학생회원들이 서울·경기 지역 대학으로 진학하면서 원불교와의 인연이 잘 끊어지고 있는데, 서대연은 이 공백을 자연스레 메울 수 있는 청소년교화의 ‘고리’ 역할을 하고 있는 것. 허나 이 역할을 잘 하기 위해서는 서대연 20년 역사가 넘게 매달 진행되어오던 연합횃불법회나 매년 2월 교리를 공부하고 토론하는 알음알이등 다시 살려야 할 전통이 많고, 또한 시급하다는 의견이다.


한편 서대연은 서울·경기 지역 대학에 진학하는 전국의 신입생을 각 교당과 교우회에 연결해주고 있다. 편입·재학생도 가능하며, 교우회가 없을 경우 인근 교당·교우회에 연결해주고 있다.




문의 : 서울교구 노현성 교무


02)814-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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