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의 소중한 힘이요, 개벽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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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의 소중한 힘이요, 개벽의 울림'
  • 한울안신문
  • 승인 2013.03.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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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보은회 창립40주년 기념법회 ... 세계교화와 교무법락 지원



해외교화와 전국 성지, 출가교무들의 법락 지원사업으로 일원의 법음을 전해온 서울보은회가 3월 10일 ‘창립 40주년 기념법회’를 열었다. 원기58년 3월 7일 28명의 회원으로 시작, 현재 4백여명의 회원이 되기까지 군종교화와 훈련원 건축 등 기관 및 단체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네팔 포카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독일 쾰른, 칠레 산티아고 등 해외 32곳 등 세계 곳곳에 교화의 초석을 다진 보은회는 교단의 큰 어른이다.


서울회관 대각전에서 열린 이 기념법회에서 김재성 보은회장은 “우리 회원 여러분들은, 세계로 뻗어가는 대자비교단을 위해 평생 동안 저개발국의 후생사업에 힘쓰신 어른들”이라며 한결같은 정성을 모아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 자리는 그분들의 뜻을 이어 서울보은회 사업이 유전되어야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다짐을 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날 법회에는 남궁성 교정원장이 임석, 설법을 통해 “보은회원들이야 말로 진정한 교단의 어른”이라 치하하고, “교화대불공을 하려면 우선 자기불공부터 시작해야하는데, 교화단 활동을 성심성의껏 하는 것이 답”이라며 “원불교 이름부터 알려 좋은 이미지를 심어줘 입교와 출석으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격려사로 연단에 오른 황도국 서울교구장은 “먼저 일원대도를 알아보고 교단을 위해 한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신 회원들의 보은행은 후진들에게 귀감이며 교단의 소중한 자산이요 힘이며 개벽의 울림이다.”며 치하하고 “교단 100년을 앞둔 지금의 시점에서 그 공덕과 정성을 새겨보고, 나아가 보은활동이 더 커져 나가는 기회가 되길 염원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날 기념법회에 앞서 식전행사로 서울외국인센터(교무 최서연)의 스리랑카 민속 무용과 강남교당 원코러스 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져 대각전 분위기를 화기롭게 이끌었다. 특히 첫 무대에 오른 서울외국인센터는 서울보은회의 후원을 받고 있어, 은혜와 감사의 의미가 더했다.


서울보은회는 널리 알려진 해외교화와 성지지원사업 이외에도 화재난민, 소록도 나환자, 수해지역 이재민, 위안부 할머니 등을 돕는 대사회적 교화와 출가자 법락 제작, 혼인상담소 개설, 수의 제작과 판매, 정진기도 등에 이르기까지 분야와 종류의 울을 뛰어넘는 지원을 해왔다.


전 세계 총 1백 곳이 넘는 곳에 크고 작은 은혜를 펼쳐온 서울보은회는 현재 4백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매월 두 번째 월요일 기도법회와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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