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 봉공회(회장 한성봉)가 주관하는 ‘은혜의 김치 나눔 행사’가 4월 2일 서울회관 광장에서 열려 어려운 이웃들과 은혜를 나눴다.

대각의 달 4월을 맞아 지역교화 활성화를 위한 은혜 나눔 확산과 조손가정·한부모가정·독거노인·장애인가정·새터민 가정에 은혜 나눔의 손길을 전달한 이번 행사는 교구내 교당에서 추천한 464가구, 새터민 100가구, 동작구청에서 추천한 100가구, 원광장애인복지관에서 추천한 30가구, 여성 정신장애인 주거제공 시설 ‘소담’에서 추천한 20가구와 한국보육원에서 추천한 20가구 등 한 가구당 5kg씩 총 900가구에 5천kg의 김치가 나눠졌다.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도 백여 명의 봉공회원들이 행사에 함께 했다. 신림원광어린이집 원아들도 고사리 손으로 나눔의 의미를 배웠으며 새터민 자활쉼터 ‘평화의 집’(교무 김대선) 소속 탈북 이주민들도 받은 은혜에 보답하는 의미로 노숙인 밥차 봉사활동에 써달라며 백미 400kg을 기증해 훈훈함이 더욱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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