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삼천배 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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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삼천배 정진
  • 한울안신문
  • 승인 2013.06.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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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평화와 통일을 위한 종교인 협의회'

김성곤 의원(민주당, 법명 관도)을 비롯한 민주당의원 30여명과 ‘평화와 통일을 위한 종교인 협의회’ 소속 종교인들, 시민단체 관계자들 백여 명이 5월 27일(월) 오전 9시부터 국회 정문 앞에서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를 위한 삼천배’에 나섰다. 이번 삼천배는 29일까지 3일간 천배씩 이어졌다.


이들은 위기에 처한 개성공단 사업을 정상화시키기 위하여 남북한이 조건 없는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특히 공단을 살리기 위한 사실상 마지막 시도인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의 5월 30일 방북신청을 정부가 수용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북한이 제안한 6.15 공동행사를 허용함으로써 남북한 민간교류의 성사를 통하여 다시금 한반도에 화해협력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삼천배 행사를 주도한 김성곤 의원은 “28일 조평통 담화는 북한의 작은 변화를 뜻하며, 개성공단 가동중단 사태의 해법으로 기업인들의 방북을 승인하는 정부의 통 큰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개성공단 조업 중단으로 인한 우리 기업인들의 피해가 엄청나고 또한 눈물겹다. 개성공단 사태악화를 막지 못한 점과 조속한 정상화를 남북당국에 촉구하는 의미에서 삼천배를 올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남북관계의 정상화는 사회문화 및 인도적지원 등 민간차원의 교류증진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자연스러우며, 이러한 교류증진이 개성공단 정상화, 금강산관광 재개 등의 성과로 이어질 것이다. 또한 이러한 과정이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신뢰프로세스 정책에도 부합한다.”라고 일갈했다.


삼천배가 진행된 사흘 동안 교단에서는 6·15 공동위 남측위원회 정인성(문화사회부), 김덕수·김혜원(여의도교당), 박현공(종로교당) 교무와 이근수(원불교 청운회), 심경화(원불교인권위원회), 이태은(원불교환경연대) 교도 등이 함께 했다. 사회개벽교무단 정상덕 교무는 첫날 기도식 진행과 함께 5월29일 기자회견에도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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