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서울교구 청년연합 체육대회
6월 22일(토) 서울교구 청년연합 체육대회가 150여 명의 청년들이 모인 가운데 서울교육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서울교구 청년연합회는 해마다 서울교구 청년들의 친목 도모 및 교화 향상을 위한 체육대회를 개최해 왔다.
서울교구 청년연합회장 남도순 교도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체육대회에서는 150명의 청년들이 천지·부모·동포·법률 4팀으로 나뉘어 열띤 경합을 펼쳤고, 다리 수 줄이기로부터 피구와 농구, 줄다리기로 이어진 게임은 교당에 상관없이 서울교구 청년들이 함께 어울려 친목을 다질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했다.
교무들의 목청대결에서는 이용원 교무가 우승했고, 박빙의 대결을 펼친 여자 피구 경기에서는 원남·원효·중구·방배 교구의 청년들이 한 팀이 된 ‘동포’ 팀이, 서울·신림·강동·잠실이 한 팀이 된 ‘법률’ 팀을 누르고 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법률’ 팀은 남자 농구 대회에서 최종 승자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이어진 장기자랑 시간에는 임원진들이 춤을 추는 애교를 선보였으며 화곡교당의 노래 선물과 서울·도봉 교당의 청년들이 끼 있는 춤 솜씨를 발휘하여 체육대회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구었다.
서울교구 청년들의 만남의 장이 된 이번 행사는 교구 청년들이 소통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김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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