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교화의 힘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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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교화의 힘찬 도약
  • 한울안신문
  • 승인 2013.07.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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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불교 상담연구회 학술대회





7월 6일(토) 하이원 빌리지 다목적홀에서는 ‘원불교 상담의 마음공부 프로그램 개발’을 주제로 제5차 원불교 상담연구회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박세훈 교무(원불교 정책연구소)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김용임 우석대 학생생활연구부장의 개회사, 서울교구장 황도국 교무의 격려사로 진행되었다.


원불교 상담연구회 서울·경기 지회장 겸 동작 WEE센터장 정조련 교도는 기조발표를 통해 일원상과 융의 만다라 상징의 공통점을 설명하며 “일원상의 치유적 기능과 모래상자치료, 만다라상의 치유적 기능을 함께 실시하는 것은 객관적 상담접근의 용이함과 함께 일원의 근원자리를 알게 해준다. 특히 청소년 부적응 문제에 대한 접근의 용이성과 효과성이 나타나고 있으니 보다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둥근마음 상담연구소와 동작 WEE센터가 진행하는 ‘아트 앤 썬(Art & Sun) 마음공부’ 프로그램 소개와 활동내용을 전했다.


학술발표 1과정은 박희석 겸임교수(조선대학교 상담심리학부)가 ‘선(禪) 심리극과 마음챙김’을 주제로 불교의 심우도(尋牛圖)를 응용한 심리치료기법과 선의 심리치료적 가치 그리고 선 심리극과 힐링 MAP 수련을 소개했다.


학술발표 2과정에서 김현욱 교무(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자아초월상담학 박사수료)는 ‘원불교 삼학 수행척도 개발연구’를 주제로 삼학수행 척도 개발의 필요성과 연구과정 그리고 예비문항 등을 소개했다.


학술발표 3과정에서 장경남 연구원(둥근마음 상담연구소)은 ‘우울한 초등학생의 모래상자 기제 활용을 통한 마음공부 사례연구’를 주제로 우울성향의 초등학생과 그 부모의 소통과 관계의 어려움을 치유한 생생한 사례를 중심으로 각각 진행 됐으며, 이영순 박사(마인드힐링명상상담센터), 이경열 교무(원불교대학원대학교), 조경철 교무(교화훈련부 차장)의 질의응답 및 토론으로 마무리되었다.


시대적 흐름인 힐링 열풍과 맞물려 재가·출가 70여 명의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원기 백년을 앞두고 원불교 상담학의 지평을 더욱 넓혀 이에 바탕한 마음공부 프로그램의 활성화와 원불교 전문상담가 양성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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