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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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
  • 한울안신문
  • 승인 2013.08.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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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남북통일의 마중물이 되게 하라



정전협정이 맺어진 지 60년째인 올해 한반도는 남북 간의 정국경색으로 금강산 관광 중단에 이어 남북 경제공동체 건설의 시발점이었던 개성공단마저 폐쇄될 위기에 처해 있다. 이에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은 7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성공단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원불교 82명·개신교 136명·불교 117명·천도교 106명·천주교 217명 등 총 658명의 종교인들을 대표해 원불교김대선 교무(원불교 평양교구장), 개신교 박경조 주교(전 대한성공회 관구장), 불교 도법스님(대한불교조계종 자성과 쇄신결사추진 본부장), 천도교 고윤지 의장(동학민족통일회 상임의장), 천주교 김홍진 신부(천주교 쑥고개 성당 주임신부)가 성명서를 낭독했다.


이날 종교인들이 정부에 요구한 여섯 가지 사항은 ▲ 개성공단은 미래의 남북통일의 마중물이 되도록 운영할 것 ▲ 개성공단의 신속한 재개를 위해 아량과 포용으로 북측과 타협할 것 ▲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대북지원을 전면적으로 열 것 ▲ 수해에 대한 정부차원에서의 인도적 지원 요청 ▲ 이산가족 상봉 신속히 추진 ▲ 정치적 상황에 관계없이 교류와 협력 추진할 것 등이다.


한편, 남북한은 14일 개성공단에서 제7차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을 열어 개성공단의 정상화 문제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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