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개벽교무단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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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개벽교무단 기자회견
  • 한울안신문
  • 승인 2013.12.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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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국가기관 개입 진상 규명



원불교 사회개벽교무단(이하 교무단)이 지난 대선의 국가기관 개입 진상 규명과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신부들의 시국미사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어진 이번 기자회견은 교무단 소속 교무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29일(목) 중앙총부 정문에서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진상 규명과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했다. 교무단 시국선언문을 통해 “지난 대선에서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해 불법 선거운동을 한 일련의 사건은 우리나라가 이룩해 놓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우리 사회의 기본적인 법질서를 훼손시킨 엄청난 국기문란”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거짓이 판을 치고 진리와 정의가 바로 서지 못하는 것에 대해 종교인의 양심으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기에 다시 한 번 우리는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정권에 엄중히 경고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교무단은 “악은 숨겨둘수록 그 뿌리가 깊어진다”는 대종경 요훈품 24장의 말씀을 인용하며 특별검사제 도입과 관련자 전원의 사법처리를 요구했다. 또한, 국가기관 대선 개입의 철저한 조사와 진실 규명과 진실과 정의를 외치는 종교인에 대한 폄훼 사과, 박 대통령 사퇴를 촉구했다. 참석 교무들은 기자회견 직후 법은관에 모여 시국토론회를 열어, 향후 행동방향의 원칙설정과 이웃 종교와 연대활동, 신임 집행부 선출의 건 등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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