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잎 자원학교' 시즌1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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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잎 자원학교' 시즌1 마쳐
  • 한울안신문
  • 승인 2013.12.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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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서울유스호스텔 후원으로 서울지역 어린이 100여명 참여



에너지와 자연을 주제로 미래의 환경지킴이를 발굴하는 ‘어린잎 자연학교’(이하 자연학교)가 신림교당 어린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11월 30일 3기를 끝으로 ‘어린잎 자연학교 시즌1’을 마무리했다.


서울유스호스텔의 후원으로 원불교환경연대가 주관한 이번 ‘어린잎 자연학교’는 자연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 감수성을 키우며 에너지 절약과 지속가능한 친자연 에너지를 이용하는 생활습관을 익히는 프로그램. 돈암·분당·여의도·파주·용인·신림교당과 서울경기지역 어린이 100여명이 참가하면서 어린이 환경교육으로 자리 잡았다.


자연학교는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에너지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소비되는지 이해하고, 이산화탄소 등 환경오염 물질을 만들어내는 화석연료 대신 생명을 지키고 건강하게 키워주는 지속가능한 자연에너지로 살아가는 ‘에너지 플러스 마을 만들기’, 숲에서 만나는 자연에너지 나눔 등의 체험활동으로 진행되었으며 상반기에는 6주 프로그램으로, 하반기에는 1일 프로그램으로 탄력적으로 운영되었다.


또한, 여름방학에는 ‘화석연료 없이 놀자’ 2박3일 캠프를 통해 화덕에 불을 피워 밥을 지어 먹고, 게임기 대신 자연을 바라보고 명상하며 친구들과 함께하는 놀이를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사는 은혜로운 생활방식의 즐거움을 깨닫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자연학교 진행을 담당한 조은숙 교육팀장은 “게임기와 스마트폰 등 디지털 환경에 젖어있는 아이들에게 자연의 다채로움과 공동체 놀이의 즐거움을 되찾아 주었을 뿐인데 아이들 스스로 에너지 절약의 필요와 실천약속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뿌듯했다”며 자연학교 전후로 달라진 아이들의 환한 표정이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자연학교에 참가했던 어린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중인 동아리 ‘자연의 친구들’은 지난 10월부터 월1회 모임을 갖고 슬로푸드 국제박람회 참관, 햇빛마을 투어, 탄소발자국 줄이기 게임 등 자연학교에서 싹틔운 환경지킴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자연의 친구들’은 오는 12월 14일(토) 오후2시, 서울유스호스텔에서 ‘어린잎 에너지 파티’를 열고 1기부터 3기까지 활동을 되돌아보는 송년의 자리를 갖는다.


‘자연학교 시즌2’는 원기98년 4월부터 다시 시작될 예정이다.


자연학교 신청 및 프로그램 상담 : 조은숙 교육팀장 jproteu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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