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활동으로 장병 자존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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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활동으로 장병 자존감 상승'
  • 한울안신문
  • 승인 2014.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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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열쇠교당 설맞이 특별법회 및 군종병 보수교육



군교당인 열쇠교당(교무 정효천)이 2일(일) 설 명절을 맞아 국토수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장병들을 위한 이벤트 법회를 진행했다.


원불교 종교행사를 찾은 약 200여 명의 장병들은 합동 향례를 함께 모시고, ‘문장완성 퀴즈’, ‘해적왕을 찾아라’, ‘창과 방패’, ‘몸으로 말해요’,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활용한 법회를 진행했다. 특히 게임별로 푸짐한 선물과 상품을 전달하고, 특별한 간식을 준비하여 잠시나마 행복과 기쁨을 맞보는 뜻 깊은 설날을 맞이하였다.


예회에 함께한 한 장병은 “군대에서 처음 명절을 맞이하게 되어 가족생각이 많이 났는데, 오늘 시간을 통해 작은 위로를 받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열쇠교당은 원불교 군종병 보수교육을 매월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교당에서 원불교 군종병으로 지명된 인원은 모두 14명으로 그중 일요일 종교행사를 함께하는 사단 직할대 군종병 9명을 대상으로 한 달에 1회, 일요법회 후 보수교육 시간을 가졌다.


군종병 집체교육은 상, 하반기 3박 4일간 진행되는데, 원불교 군종병으로서의 역할과 활동에 아쉬움이 많아 이 시간을 활용하여 원불교 역량 향상 시간을 갖기로 한 것이다. 앞으로 군종병 보수교육은 교리공부, 군종병 활동공유, 마음나누기 등을 통해 각 부대에서 고충 상담자, 신앙 모범인으로 거듭나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원불교 군종병의 자존감을 높이고 부대의 사고예방에도 기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대대 군종병으로 선발된 서동국(원성) 일병은 “할머니가 교당을 다니셨지만 이름만 알고 있던 원불교를 군대에서 접하게 되면서 군종병까지 되었는데 이 시간을 통해 원불교를 더 잘 알아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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