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꽃 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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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꽃 피네'
  • 한울안신문
  • 승인 2014.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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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분당지구, 대산종사 탄생 100주년 기념 하모니



대산종사 탄생 100주년 기념 하모니가 3월 봄날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경인교구 분당지구(지구장 이선조)는 3월 30일(일) 한국잡월드 나래울극장에서 좌산상사를 초청한 가운데 대산종사 기념하모니 ‘하늘 꽃 피네’를 열고 대산종사의 법음을 노래로 전했다.


분당원음합창단의 ‘진리는 하나’로 시작된 성가법회는 조정제 교도의 시 ‘기도서원’으로 만든 헌가로 이어지며 대산종사를 추모했다. 특히 최용제, 이후영 어린이 교도의 입정의 노래와 김보경 교수의 ‘고요한 밤 홀로 앉아’는 산란했던 마음을 모으기 충분할 정도로 맑고 투명했다. ‘대산종사 찬가’는 분당지구 교무들로 구성된 교무합창단의 단아한 음성과 분당합창단의 풍부한 화음이 합쳐져 관객들의 마음을 적셨다. 합창단 외에도 대중가수 디오니케와 엠노트가 편곡해 부른 ‘꽃이 피네 꽃이 피네’와 ‘우리우리 은혜 속에’는 합창단과는 다른 분위기로, 성가의 다양한 가능성을 꿈꾸게 했다.


이어진 기념 법문에서 좌산상사는 ‘대산종사의 큰 가르침’을 주제로 대산종사를 모시게 된 기연과 일화, 영향을 주었던 법문과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부촉 말씀에 대해 설법했다. “대산종사를 모시고 가르침을 받들게 된 것은 행복을 넘어서 영생의 큰 행운이다”로 설법을 시작한 좌산상사는 “대산종사님은 경계 속에 던져 조금이라도 흠이 있으면 다듬어 만드셨다. 구전심수의 정을 맞는 과정이 참 중요하다.”고 대산종사 시자 시절을 추억했다. 이어 “‘아무리 어려운 경계 속에서도 저항하지 말고 폭력적인 방법을 동원하지 말라. 또한 부득이하게 하나가 손해를 봐야 한다면 자신이 그 손해를 봐라.’를 언제나 강조하셨다.”면서 유촉법문을 소개했다.


이날 좌산상사 법문과 합창단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 로 이뤄진 법회는 이외에도 4대종교인 김인경 경인교구장과 주혜 스님, 카타리나 성공회사제수녀, 보명 스님, 이해학 목사의 세계평화 3대 제언 선서가 이어져 대산종사 종교연합의 큰 뜻을 기렸다.


이선조 분당지구장은 “대산종사 탄생 100주년을 맞아 대산종사 말씀을 노래로 전했다.”며 “이번 성가법회가 대산종사님에게 더 가까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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