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경기인천교구 봉공회가 대각개교의 달인 4월을 맞아 10일(목) 수원교당(교구장 김인경) 앞마당에서 ‘은혜의 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서혜영 경인교구 봉공회장은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참석한 모든 분들이 주인 된 마음으로 이웃을 살피고, 또 그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하고 와주신 것으로 안다.”며 “은혜를 알아 보은행을 하자는 대종사님의 나눔의 마음을 되새기고, ‘드리는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식전 행사 후 봉공회 회원들은 김치를 양념과 버무리는 2개 조와 상자에 포장하는 1개조 등 3개조로 나누어 2시간 동안 총 6천 500㎏의 김치를 담갔다. 담가진 김치는 5㎏들이 상자 1천300여 박스에 나눠 담아 각 교당으로 분배한 뒤 지역의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며, 김치와 함께 각 교당이 별도로 마련한 기부물품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각 교당 교무, 봉공회장, 봉공회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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