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맞잡고 통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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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맞잡고 통일로'
  • 한울안신문
  • 승인 2014.06.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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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새터민 결연 부모교육

새터민 학교인 한겨레 중고등학교(교장 곽진영) 학생들의 안정적인 남한사회정착을 돕기 위한 ‘은부모, 은자녀 사업’ 부모 교육이 5월 21일(수) 분당교당(교무 이선조)에서 열렸다.


6월 5일 결연식에 앞서 열린 이번 교육은 새터민 아이들의 특성과 고민들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 80여 명의 예비 부모들은 특강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북한사회와 북한이탈 아이들의 어려움과 고민, 교육, 진로 등에 대해 이야기 들었다.


김형덕 한반도 평화번영 연구소 소장은 현재 북한체제와 변화에 대해 “개인우상숭배체제를 고집하다보니 변화를 수용 못하고 쇠락의 길에 들었다.”며 “2000년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남한문화가 유입·확산되면서 북한주민 사고가 전환되었고 이미 시장경제체제로 변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는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외부와 교류하며 학습되고 경험되어지는 것이다.”며 “교류를 통해 북한이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부모-자녀 결연 사업은 교류의 시작점이자 통일의 첫 걸음”이라 강조하고 “여기 모인 예비결연 부모님이 이들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예비 결연 부모들은 ‘북한이탈 청소년들의 특성과 욕구’ 등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하며 결연을 준비했다.


결연 부모는 “걱정도 앞서지만 자유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남한으로 넘어온 아이들이다.”며 “이들이 남한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면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남북하나재단과 평화의집(경인여성회가)이 후원하는 새터민 ‘은부모 은자녀’는 이날 교육을 시작으로 6월 5일 한겨레학교에서 결연식을 맺고 홈스테이와 문화유적답사, 축제 등을 진행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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