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세계를 여신 평화의 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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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세계를 여신 평화의 성자
  • 한울안신문
  • 승인 2014.06.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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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산종사 탄생 100주년 기념 대법회 ... 2만여 대중, 총부 운집

대산(大山) 김대거 종사(이하 대산종사)의 탄생 100주년 기념 대법회가 25일(일) 전라북도 익산 원불교 중앙 총부에서 2만 대중이 함께한 가운데 거행됐다.


세월호 희생자들의 완전한 해탈 천도와 아직 구조되지 못한 희생자들이 빠른 시일 내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하는 ‘상생 평화를 위한 기도식’으로 시작된 대법회에서 경산 장응철 종법사는 법문을 통해 “대산종사께서는 생전에 마음의 담장을 허물고 마음을 고요하게 하라고 강조하셨다. 마음의 담장, 이념의 담장, 관념의 담장을 없애는 것이 세상의 평화를 만드는 시작이니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담장을 없애자.”고 말했다. 아울러 마음이 고요해져야 바르게 볼 수 있고, 그랬을 때 바른 일을 할 수 있고, 공도(公道)를 위한 일을 할 수 있고, 주인으로서의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종교계 대표로 참석한 한국종교인 평화회의(KCRP) 대표회장 자승 스님(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은 “일원 사상을 바탕으로 세계 종교연합운동이라는 제안을 통해 상생의 평화를 위한 해법을 제시해 종교 평화운동의 선구적 역할을 하셨다.”고 대산종사의 업적을 칭송했다.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세계평화 삼대제언을 해주신 평화의 성자이신 대산종사님께서 밝혀주신 가르침이 세상에 펼쳐지기를 염원한다.”고 축사했다.


흩날리던 빗방울이 대법회가 시작되자 곧장 그치고 마무리 되자 다시금 쏟아져 참석자들은 “날씨마저도 대산종사의 탄생 백주년 대법회에 합력을 했다.”고 신기해 했으며 2만 명의 교도가 큰 사고 없이 일사분란하게 행사를 마친 것은 대산종사가 생전에 강조한 훈련의 공덕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참석자들이 함께 외친 대산종사의 ‘심전계발(心田啓發) 훈련’, ‘공동시장(共同市場) 개척’, ‘세계종교연합기구 창설’의 세계평화 삼대 제언은 우리들이 실현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이제 대산종사는 대법회 당일 봉건식이 올려진 ‘대산종사 성탑’ 과 봉정된「대산종사법어」로 우리 곁에 남아 이 회상의 영원한 사표로 받들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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