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 원불교학과 박도광(광수) 교무 교수(사진)가 한국학진흥사업단에서 실시한 2014년도 한국학 분야 토대 연구지원 사업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9월부터 3년 간 연 2억5천만 원씩 총 7억5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한국 근대 민족종교문화 지식지도DB 구축(1860-1945)’을 주제로 1860년대 조선조 후기 개항기를 거쳐 일제강점기(1910~1945)에 이르기까지 한국 근대화 과정의 혼란과 격동기에 일어난 민족종교운동을 중심으로 기초사료를 수집, 분석, 해제를 한다. 한국학진흥사업단은 박 교수의 연구과제가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민족종교의 자료를 종합적인 데이터베이스화 한다는데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박 교수는 이번 과제 수행을 위해 종교학자와 역사학자들이 함께하는 학술대회를 매년 1회씩 개최하고, 3년 동안 종합 목록집 1권, 기초 자료집 10권, 총서 3권을 발간해 연구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