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단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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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단 한번
  • 한울안신문
  • 승인 2014.10.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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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원불교 100년 기념대회 서울경인 공청회



원불교 100년 기념대회(이하 기념대회)서울 경인지역 공청회가 10월 1일(수) 서울유스호스텔에서 30여 명의 재가·출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 기본안내에 나선 기념대회 기획준비단의 박종훈 교도(사진, 분당교당, 원음방송PD)는 “어떻게 하면 교도가 아닌 이들에게 원불교를 알릴 수 있을까 늘 고민한다. 그러나 컨텐츠를 제작하는 입장에서 항상 어렵다”고 전제한 뒤, “지금까지 우리가 교단 내적인 면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밖으로 나설 때이다. 백년기념대회만큼은 달라야한다. 줄곧 이웃종교들의 행사들을 참관해보고 우리도 현실에서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 예정지로 상암 월드컵 경기장이 거론 되는 것에 대한 질의에 기획준비단 양용원 교무(원음방송)는 “잠실 올림픽 경기장보다는 상암 경기장의 상징성이 크다. 잠실에서 진행할 수 있는 행사 내용과 비교했을 때, 상암이 새롭고 신선한 부분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더구나 서울 경기권의 일반인이 참석하기에 더욱 그렇다”고 답변했다.


김제원 교무(안암교당)는 “해외에서 참석하는 교도들을 위해 100년 기념대회에 행사만 참석하는 분들과 훈련에 참석하는 분들을 전국의 훈련원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행사는 금, 토요일이 아닌 토, 일요일에 개최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정태원 교도(잠실교당 교도회장)는 “공청회를 통해 그동안의 불신(不信)을 거두는 시간이 됐다. 행사 준비를 위한 시간이 아직은 있다고 본다. 교화의 침체를 이번 기회로 활성화 되는 시간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원불교 100년 기념대회 행사의 중대함에 비해 공청회 참석자 숫자가 저조함과 공청회 개최의 취지와 어긋나는 장시간의 발언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일부 참석자들의 모습은 건전한 회화 문화의 정착을 다시금 되새기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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