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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울안신문
  • 승인 2014.10.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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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황규복·남지혜 교도, 동아다문화상 수상



20일(월)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열린 LG와 함께 하는 동아 다문화상 시상식에서 낭산교당의 황규복·남지혜 교도(관련기사 9면)가 가족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동아다문화상’은 아름답고 활기찬 다문화사회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개인과 단체, 기관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따뜻한 공동체를 위해 동아일보·LG가 공동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상이다. 황규복·남지혜 부부는 이날 시상식에서 피부색과 언어, 생활습관이 다르지만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 건강한 다문화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권용현 여성가족부차관은 “다문화 문제는 서로의 관심이 필요하다. 나눔, 배려, 소통 그리고 차이를 인정하고 같이 살아가는 공존을 택하는 것이 핵심”이라 말하고 “다양성을 즐기고 공존을 모색하는 사회가 되면 차별은 자연스레 없어질 것”이라며 다문화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최초의 귀화 국회의원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은 격려사에서 “특히 황규복 씨는 다문화 관련 행사가 있을 때마다 풍성한 나눔을 실천했고 그 나눔이 주변의 편견과 장벽을 없애고 있다”고 말하고 상을 수상한 모두와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황규복 교도는 “추천해주신 분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잘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을 수상한 황 교도는 다문화행사나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가족에게 쌀을 지원하는 등 무아봉공을 실천한 외에도 지난 원기96년 9월에는 원불교 입교기념으로 평소 관심 있던 교육발전과 인재양성에 써 달라며 토지 3,967㎡(현 시가 2~3억)를 학교법인 원광학원에 기증했다. 당시 황 교도는 베트남 아내가 원광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낭산교당 한글교당을 다니면서 원불교에 입교했는데 토지를 기증한 것도 아내가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데 대한 감사함이 계기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 한광옥 국민대통합 위원장,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과 지방자치 단체의 다문화가족 관계자와 가족친지 80여명이 참석하여 이들의 수상을 축하해주었다.


행사 말미에 다문화상 단체부문을 수상한 다문화 다국적노래단 ‘몽땅’이 우리 민요 ‘아리랑’을 인도네시아, 중국, 미국, 몽골 등 그들의 모국어로 바꾸어 불러 많은 참석자들에게 많은 감동과 깊은 인상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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