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과 은평 지역에 이웃해 있는 구산·불광·연희·은평·홍제교당 교도 200여 명이 10월 26일(일) 오색 단풍으로 물든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웃자! 달리자! 하나 되자!”라는 주제로 인화운동회를 열었다.

이번 운동회는 가까이에 있는 교도들이 서로 친목을 다지고 법정을 나눈 행사로, 지난 7월부터 교당별로 업무를 분담하여 준비했다. 5개 교당 교도들은 천지단·부모단·동포단·법률단으로 팀을 나누고 홍제교당 김경현·이운모 교도의 진행 아래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다함께 참여하며 하나가 되었다. 특히 이웃해 있지만 친교를 다질 기회가 적었던 교도들이 같은 단에서 함께 어울리며 얼굴을 익히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법정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던 자리라서 더 의미가 깊었다.

단별 대항 운동회에서는 법률단이 우승, 교당별로는 구산교당 1등, 연희교당 2등, 불광·은평·홍제교당이 공동 3등을 차지했다. 보물찾기 등 참가한 교도 모두에게 기념품이 제공되었고 유아부터 원로까지 온 가족이 가을 소풍을 겸해 마음껏 웃고 달릴 수 있는 풍성한 행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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