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러운 약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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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약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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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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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기100년 서울교구, 경산종법사 신년하례



서울교구가 11일(일) 중앙총부에서 열린 신년하례를 통해 한 해의 활기찬 출발을 시작했다.


신년하례는 새해를 맞아 원불교 최고 지도자인 종법사가 주석(主席)하고 있는 중앙총부를 찾아 소태산 대종사 이하 역대 선진의 성혼이 어린 익산성지를 참배하고 신년법문과 기도축원으로 한 해를 시작하는행사이다.


올해는 경산종법사의“지난일 거울 삼아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희망 차게”라는 제하의 신년법문으로 보감(寶鑑)을 삼고자 하는 800여 명의 서울교구교도를 비롯한 전국 1500여 명의 대중이 함께했다.
황도국 서울교구장, 김창규 서울교구 교의회의장(남서울교당)과 고문국 종사(원남교당), 국서인 대호법(남서울교당) 등 교구의 법훈인들이 함께한 신년하례는 식전행사로 원기100년을 상징하는 가락교당(교무 이장훈·김도현) 교도100명으로 구성된 초대형 합창단의 장엄한 화음이 참석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감상담에 나선 정상규 교도(신림교당, 사진 하단 오른쪽)는 어린 시절 불의의 사고 속에서도 신앙에 의지하여 극복한 사례를 소개하며“도반들에게 먼저 다가가겠다고 생각해 교당 봉사와‘빨간 밥차’봉사활동(서울역 급식봉사)을 몇 년째 한결같이 해오고 있다. 이 일을 통해서 행복함을 느낀다. 사은님의 귀중한 은혜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교법을 소중히 하고 몸소 실천하기, 주는 즐거움과 베푸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다짐했다.


고등학교 신성회에 참석한학생 교도 대표와 자녀를 전무출신 시킨 부모와 자녀의 전무출신을 희망한 교도들에게 염주를 하사한 경산종법사는 현재의 한국사회를‘갈등의 구조’로 진단하며, “우리는 갈등 속에 살고 있다. 갈등만 해소가 된다면 1등 국가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한 뒤,“ 이 법회를 통해서 가정과 마음에 웃음이 넘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원기100년의 성스러운 약속이 될 것과 성스러운 부처님이 될 것”을 축원했다.


경산 종법사는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며, “국가 안전교육을 국민 평생교육으로 삼아야 우리나라가선진국이 될 수 있다. (국가적으로) 진심으로 참회하고 맹세해야 마음의 근육이 생겨 슬픔을 이겨낼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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