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종교간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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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종교간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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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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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KCRP 종교간 세미나



지난 29일(목)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한-이란의 종교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CRP 종교간 세미나가 열렸다.“ 폭력과 근본주의에 맞서는 정의로운 평화를 만들기 위한 종교간 협력”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는 시종 열띤 토론이 벌어져 열기를 더했다.


발표에 나선 박광수 교무(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교수)는 “평화란 그저 단순한 것이 아니라 종교적 대화로 서로 간의 이해가 도모돼야 하며 이웃종교의 간에 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자신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다른 종교를 강요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서로 간의 대화를 통해서 분쟁과 투쟁을 줄 일 수 있으며, 그로인해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발표를 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공감의 박수를 받았다.


이에 대해 모함마드 마스제드자메이 박사(이란 외교부 교육과 국제학센터 상임고문)는“다른 문화와 사상 속에서 이슬람은 다르게 정의될 수 있다. 극단주의를 정의하기는 복잡하지만 그것은 종교의 동기화라고만은 볼 수 없다. 종교적 감정을 활용한 특징을 보이지만 종교에 뿌리를 둔 것은 아니다. 이것은 문화적인 측면에서 봐야 하며 준비 없는 세계화에 따른 소외층이 생기면서 생긴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종교 간의 해결책으로는 사회, 경제적 상황 등 새로운 세대 간의 논의가 필요하며 종교는 자세를 낮추고 그 원인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답하면서 한국은 종교의 공존이 잘되는 면모를 보인다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박창현(감리교신학대학교)박사는“자신만의 잘못된 해석이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게 하는 것이며, 정치적 집단이 종교적 해석을 통해 사회에 인용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철학과 도덕성에 대해서 가치관을 잘못 해석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이란은 종교인들 간의 소통의 창을 넓혀 나가고 많은 대화를 통해서 평화적 입지를 다져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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