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의 간성干城에 일원의 법음法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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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의 간성干城에 일원의 법음法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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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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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육군사관학교, 화랑대 교당 신축설계 경과설명회



정예장교 양성의 요람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에 일원의 법음을 울릴 화랑대 교당이 연내 신축될 전망이다. 2월 9일(월),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구로호텔에서는 화랑대 교당 신축설계경과 설명회가 열렸다.


황도국 서울교구장, 중앙교의회 이도봉 의장, 원불교100년성업회 정상덕 사무총장, 원음방송 이관도 사장, 서울교구교의회 김창규 의장, 고진양 교무(유린교당)와 요진건설산업의 최준명(신촌교당) 회장, 최은상 대표이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설명회에는 건축가 양수인 씨 등이 설계한 교당 건축계획안을 발표하는 자리가 함께 마련됐다.


화랑대 교당은 육군사관학교내 노원구와 중랑구의 경계에 위치해 있으나 행정적인 효율을 위해 중랑구에 위치할 계획이다. 연 면적 약 270평 내외로 가용면적은 최대 700평이 가능하다. 또한 화랑대 교당은 250여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며, 개인 기도실 및 군 특성에 맞는 학년별 소법당을 따로 건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육사측의 요청에 따라 교당내에 여성 간부용 샤워실 및 생도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카페, 근무직원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화랑대 교당은 이외도 결혼식과 같은 다양한 행사를 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리에 참석한 조경원 교무(대위, 군종장교)는“군 특성상 돌출적인 행사가 많은 편이라 여유롭게 대체할 만한 장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를 통해 결정된 양수인 씨의 계획안에 따라 화랑대 교당은 원형모형(사진)의 형태로 지어질 예정이다. 생활 속선(禪)을 목표로 하는 원불교의 수행법인 삼학을 상징하고 세상을 향해 뻗어나가는 형태로 1층이 구성됐고, 종교적인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경험하는 계단과 2층 대법당의 4개의 창은 사은(四恩), 사요(四要)와 일원상을 상징하고 법당 안팎에서 빛으로 경험 할 수 있는 구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화랑대 교당은 원불교의 상징성을 가지면서도 군 특성에 맞는 목적이 있어야 한다고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더불어 화랑대 교당을 계기로 앞으로 군교화의 꽃이 활짝 피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육사측 또한 교당 설립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만큼 참석자들은“교화현장을 살려내는 일이야 말로 보은하는 길”이라며 화랑대교당 설립에 애정과 관심을 가질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기공식은 4월에 예정되어 있으며, 공사기간은 5월~10월로(6개월)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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