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세월호 참사 원불교 기도회
세월호 희생자들의 해탈 천도와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종교인 기도회 원불교 기도식이 3월 5일(목) 20여 명의 교도와 시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박명은 교무(사직교당)의 독경과 한여주 교무(신림교당)의 기원문 봉독으로 진행된 기도식에서 강해윤 교무(은혜의 집)는“원불교가 세상을 향해 얼마나 온전히 대종사님의 말씀을 실천했는가 하는 물음에 대해 반성을 하게 된다”며 서두를 꺼낸 뒤“세월호의 아픔에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총체적인 모순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진실도 밝혀지지 않고 특별법도 엉뚱한 자들이그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낮도깨비가 횡행하는 세상이다”라고 정치권을 질타했다.
세월호 참사 관련 종교인 기도식이 매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원불교 기도식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에 뜻 있는 재가·출가 교도들이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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