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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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의 ‘봄’
  • 한울안신문
  • 승인 2015.03.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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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민아영의‘이 음악 한번 들어보실래요?’


봄 하면 새롭다는 느낌이 크지 않나요? 그래서인지, 괜히 집안에 안 쓰는 물건들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대청소를 해야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게 된다든가, 옷장에는 옷이 한 가득인데, 봄을 맞이하여 쇼핑을 한다든가, 아니면, 여자들의 필수! ‘다이어트’를 결심한다든가, 뭐 이런 것들이 꼭 봄과 함께 찾아오는 거 같습니다.


저도 이번에 이 세 가지 모두 봄과 함께 실천했는데요. 사실 이것보다 더 중요한 걸 마음속에 담아놨습니다. 바로 여유 있게 준비하여 30분 일찍 나오자!



이 다짐을 이번엔 꼭 지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는 늦게 일어나는 것도 아닌데 늘 집에서 나올 때만 보면 정신없이 뛰쳐나오고 있더라고요. 정말 이건 꼭 고쳐야겠다 싶어서 봄이 찾아온 기념으로 한번 바꿔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 중 저와 같은 나쁜 습관을 갖고 있다면, 이번 기회에 같이 고쳐보는 건 어떨까요? 나 스스로도 굉장히 여유 있어지고, 제가 늘 강조하는 주변을 돌아볼 여유도 많이 생길 거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곡은 바로‘IS’팀의 봄입니다. IS팀 하면 기억이 가물가물 하더라도, 세쌍둥이 국악자매 하면 금방 떠오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팀 곡 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곡인데, 여러분 혹시 드라마‘궁s’를 기억하시나요?



‘궁s’에서 궁중악사로 이 팀이 나와 노래를 연주해서, 더 유명해지기도 했었지요. 제 기억에는 이 드라마가 2007년도에 했었던 걸로 아는데, 그러면 벌써 8년 정도가 흘러 간거죠? 그 시간이 흐른 것 치고는 IS팀도 참 동안이라고 할 수있겠습니다. 지금 아마 이 드라마를 본다면, 굉장히 촌스러울 수도 있을 거 같은데 그래도 노래만큼은 시간을 흐르지않는 것 같네요.


아마 오늘 이 곡을 들으시면, 봄을 향한 새싹들이 내 귀에다 대고, 봄이 왔다고 소곤소곤 노래를 부르는 느낌이 드실 겁니다. ‘봄이 왔어~!’이런 느낌을 상상하시면 안 되고, 뭔가 가을 겨울 땅속에서 푸욱 잠을 자다가, 봄을 알려주는 알람소리를 듣고, 기계처럼 일어나는 새싹들을 생각해보시며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퓨전국악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약간 4차원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노래듣기 : pann.nate.com/video/114275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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