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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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서 아름답다’
  • 한울안신문
  • 승인 2015.04.0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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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교구 청년 합동법회



작지만 큰 힘으로 성장할 서울교구 청년합동법회가 열렸다. 28일(토) 여의도교당(교무 김덕수, 배성보, 김혜원)에서 열린 첫 청년합동법회는 청년 교도수가 5~10명 남짓인 개 교당의 청년들이 모여 신심과 공부의 표준을 세우는 옹골찬 출발점이었다.


그동안 규모가 작은 교당들은 청년 수가 적어서 청년법회의 힘이 떨어진 것이 사실, 올해 처음으로실시된 청년합동 법회는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 원기100년 시대를 맞아 청년들에게 주인정신을 양성하고 신심·공심·공부심을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뜻을 함께한 개봉·구로·방배·서초·신촌·원효·유린·일산·장충·종로·중곡·중구·화곡·화정·영등포교당에서 온 청년들과 담당 교무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황도국 서울교구장은‘백년의 약속, 백년의 희망’을 주제로“원기백년을 맞이해서 여러 교당의 청년교도들이 합동으로 법회를 여는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청년교화의 새로운 방향을 여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앞으로의 시대는 협업과개방, 협력의 시대로 청년들이 이에 발맞춰 팀웍을 이루고 개방, 협력하는 자세를 통해 교화의 등불이 되고 세상에 우뚝 설수 있는 청년이 되기”를 당부했다.


김주신 교도(영등포교당)는 “생각보다 많이 참석해 놀랍고 교당 법회와는 다른 신선함이 있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원기백년을 탄탄히 하고 주인 될 수 있는 청년으로 거듭날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법회 후에는 신심단, 공심단, 공부심단으로 나뉜 단모임이 열렸다. 소속이 다른 만큼 어색함도 있었지만, 젊은이들답게 스마트폰으로 성가 어플을 다운받아 함께 노래하고 회화시간에는 감상담을 나누며 서로를 알아갔다.


특히 여자친구를 처음 법회에 데려온 교도와 입대를 한 달 앞두고 참석한 한 청년교도의 모습은 모두의 입가에 절로 미소를 짓게 했다.


청년합동법회는 매월 1회 열리며 다음 4월 법회는 18일(토) 오후 4시에 여의도교당 소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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