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하게그러나밉지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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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하게그러나밉지않게'
  • 한울안신문
  • 승인 2015.04.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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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박청수 교무의 자서전 출판 기념행사



박청수 교무의 자서전“원불교 박청수 교무의 세상 받든 이야기”출간 기념행사가 4월 2일(목) 서울컨벤션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김성재 전 문화관광부 장관,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이인호 KBS 이사장, 조욱현 성라자로마을원장 신부,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방송인 김미화 씨의 사회로 문을 연 행사는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은“박 교무의 책을 통해서 부끄러움과 진한 감동을 받았다. 평화를 지식이나 운동으로 하시는게 아닌 걸 온 지구에 실천하는 모습을 통해 보여주셨다”며 축사를 전했다.



이배용 원장은“소같이 묵묵히 쉼 없이 오셨다. 대한민국의 성취는 이 덕분이다. 우리가 많이 배워야 할 향기가 있는 책이다. 혼탁한 세상에 맑은 영혼이 풍겨내는 향기 같다”며 축사를 이어나갔다.


전재희 전 장관은“책을 읽으면서 더 보태거나 빼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일생을 표현할 길이 없어‘박청수스럽다’고 표현할 수 있겠다. 우리 사회에 한 줄기 빛이 되는 책이다. 국내에 있는 한센인은 물론 캄보디아의 한센인도 돕고 계시다. 전 세계에 한국이 아름다운 나라라는 걸 알게 해줘서 감사하다”며 박 교무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에 박청수 교무는“모든 것은 내가 한 것이 아니다. 어머니의 은혜이며, 내 주위의 인연이 한 것이다. 원불교 일원대도 회상 안에서 가능했던 일이다. 특히 강남교당 교도들이 많이 도움을 주었다”며 축사에 화답하며 인사를 전했다.


박청수 교무는 50년간 쉼 없이 55개국에 학교와 병원 등 나눔을 실천하며 살아온 원불교 사회봉사 운동가이다. 그는 종교에 벽을 허물고 천주교 한센인 시설인 성 라자로마을을 40년간 드나들며 봉사를 실천했다.“ 뻔뻔하게 그러나 밉지 않게”그는 손을 벌리며 평생 모금해온 지원금이 무려 약 150억 원이 된다고 알려졌다.


이번 박청수 교무의 자서전은 무아봉공의 삶 속에서 세월의 세세곡절을 기록한 자서전으로 총 열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는 삶을 이끌어 준 어머니의 가르침, 50 년 교당 교화 활동, 세계 55개국을 도운 광활한 봉사의 현장, 고마운 인연들에 관한 다정한 사연 등이 생생하게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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