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지금 어디를 향해 가는가?’
상태바
‘그대, 지금 어디를 향해 가는가?’
  • 한울안신문
  • 승인 2015.05.21 2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 서울교구 여성교역자, 육군사관학교 법회 주관



13일(수), 열린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 원불교 법회는 2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교구의 젊은 여성교역자들이 주관했다. 김선하(휘경여고) 교무의 사회, 김화연(은덕문화원) 교무의‘그대, 지금 어디를 향해 가는가’를 제목으로 설교를 맡았고, 성도경(송천교당), 김효인(중구교당), 김상은(서울교당), 실습 중인 대학원대학교 예비교무들이 함께 중창단을 꾸려 성가‘인류의 합창’,‘ 불자의 노래’의 성가 음성공양이 있었다.


김화연 교무는 이번 설교를 통해“법신불 일원상을 향한삶이‘나’자신의 운명과 한국 사회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를 역설했다. “법신불 일원상을 화두로 삼고, 지금 이 순간의 일상에서 공부의 표준으로 삼는다는 것은 나의 명(命)을 바꾸는(革) 자신으로부터의 혁명의 시작이다. 갈등과 극단의 대립을 넘어서서 화합과 평화라는 밝은 미래를 열어갈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원불교를 알게 된지 얼마 안 됐다는 이현규(2학년) 생도는“이번 설교로 감동을 많이 받았다. 힘든 생도 생활과 앞으로의 군 생활에 원불교 공부가 큰 도움이 될 것 같고 개방적이고 평등한 종교라고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육사 법회는 군종 특별교구장을 역임한 이선종 교무(은덕문화원 원장)의 후원으로 기획됐다.


육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경원 교무(군종장교 대위)는 “젊은 여성교무님들이 주관한 법회가 처음이라 신선하면서도 지적인 느낌의 법회였다”고 전했다. 육사 화랑대 교당 기공식은 6월 12일 금요일에 예정되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