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함께 심는 행복의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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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함께 심는 행복의 씨앗
  • 한울안
  • 승인 2015.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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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대종단, 종교문화축제

충북 괴산군 괴산읍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행사장에서 열린 19회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가 막을 올렸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열린 것은 처음이다.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과 종지협 공동대표 의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사정상 불참),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김희중 대주교, 성균관 어윤경 관장, 천도교 박남수 교령,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한양원 회장 등 7대 종단 대표와 이시종 충청북도
지사,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등이 참석했다.



남궁 교정원장 등 7대 종단 대표들은 행사에 앞서 괴산군 연풍면 입석마을의 사과농원에서 농민들과 사과를 함께 딴 뒤 지역 농심을 살폈다. 오후 본 행사에서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함께 콩·수수·기장 등 오곡을 생명박스에 담는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각 종단
대표는 생명·화합·행복·종교의 메시지를 전했다.



생명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화합의 장에서는 7대 종교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복의 장에서는 종교동산 바람개비 만들기, 압화 부채 만들기, 토피어리 화분 만들기, 마법의 손 만들기, 새싹채소 만들기 등 종교인과 비종교인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오전에는 수도원에서 정양중인 여자 원로교무 합창단의 공연에 이목이 집중됐으며, 특히 인기를 끌었던 원불교 부스는 원불교환경연대가 주관한 재생에너지 체험과 원불교 알아가기 퀴즈 코너를 마련해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불교는 사찰음식 맛보기, 기독교는 기독교 역사 인물 알아가기, 유교는 화살을 던져 병속에 많이 넣는 게임인 투호, 천도교는 염주 만들기와 떡메치기, 천주교는 묵주 만들기, 민족종교는 전통매듭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등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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