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발전소는 어디에도 안됩니다”
상태바
“핵발전소는 어디에도 안됩니다”
  • 한울안신문
  • 승인 2015.10.11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 영덕 신규핵발전소 백지화를 위한 원불교 집중기도의 날



영덕 신규핵발전소 백지화를 위한 원불교 집중기도의 날 행사가 원불교 환경연대(대표 강해윤 교무)주최로 10월 5일(월)에 영덕교당(김경진 교무)과 영덕읍내, 영덕군청에서 실시됐다.


7차전력수급계획에 의해 신규핵발전소 부지로 예정된 영덕은 오는 11월 11일 핵발전소 설치 반대를 위한 영덕핵발전소 찬반주민투표를 앞두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영광과 부울산환경연대의 고리 생명평화 탈핵순례팀, 부울산여성회, 대구경북교구, 서울교구 재가출가와 영해침례교회 백운해 목사, 영해성당 손성문신부 등 모두 50여 명이 참석해 신규핵발전소 백지화를 위해 기도의 위력을 모아주었다.


영덕교당 대각전에서 실시된 기도식에서 그동안 핵발전소 건설 반대를 위해 힘써왔던 김경진교무의 기도문은 좌중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또한 강해윤 교무는“핵에너지는 반생명적인 에너지며, 비윤리적이며 비경제적인 에너지다”며“핵발전소 없이 햇빛발전소로도 충분히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해 공감을 이끌었다.


기도가 끝난 뒤 영덕 주민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생명평화탈핵순례가 영덕군청까지 이어졌다. 영덕군청 앞에서 실시한 기자회견에서는 각 종단의 대표와 주민대표들의 회견 시간을 가지며 핵발전소 반대 의미를 강조했다.


신규핵발전소를 막아내기 위한 영덕군민들의 투쟁에 원불교 재가출가들이 함께한다는 의지를 담은 선언문을 영덕군수에게 전달했으며, 단식 26일 째인 농성장을 찾아 영덕군민들을 격려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