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 봉공회(이하 서울봉공회)가 1월 9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 서울교구청에서 ‘은혜의 방학, 식료품 나눔’으로 겨울철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안겼다.
이는 매년 진행하고 있는 흑석지역 결식아동 및 청소년 가정 20가구에 전달하는 식료품 나눔으로 올해부터는 하나금융나눔재단의 협력을 통해 더욱 풍성한 지원이 가능해졌다.
흑석주민센터를 통해 전달될 식료품들은 약 200만 원 상당으로 김, 만두, 시리얼, 햄, 참치캔, 떡국 떡, 냉동고등어, 사과, 빵, 멸치, 잼, 사골 등 조리가 편하고 영양을 생각한 식품들로 구성됐다.
흑석동 최승백 동장은 “해마다 지역사회에 어려운 분들을 도와주는 원불교 서울교구 봉공회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는 흑석동뿐만 아니라 동작구까지 이 은혜가 널리 전달됐으면 한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원용희 서울봉공회장은 “올해 첫 봉공회 행사인데 하나금융나눔재단과의 인연으로 예년보다 더 풍성하게 은혜 나눔을 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 우리가 열심히 해온 것들이 사회에 알려졌기 때문에 외부의 이런 좋은 제안도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울봉공회는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지역사회를 한울안으로 생각하며 식료품 나눔과 장학금, 가정파견 봉사 등을 해오고 있다.
1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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