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인사]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에게 관심을
상태바
[새해 인사]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에게 관심을
  • 서은성 교도
  • 승인 2021.01.14 03:51
  • 호수 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인천교구 서은성 청년회장
경기인천교구 서은성 청년회장

 

반갑습니다. 경기인천교구 신임 청년회장 서은성입니다. 원기106년(2021)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작년 한 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그 누구도 겪어 보지 못한 경험들로 숨 가쁘게 지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모든(교단, 각 교당, 청년회 활동 및 법회 등) 계획이 문제에 봉착하고 차질이 생기면서 수많은 경계 속에 괴롭고 외로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요즘은 코로나 블루를 넘어 코로나 레드(코로나로 인해 심리적으로 억울한 마음이 분노로 변해 폭력성, 분노조절 불능 등 증세) 또는 코로나 블랙(코로나로 인해 경제적 문제로 생활에 어려움이 생기고 심리적으로 암담한 상태)으로까지 변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주변에도 이런 일들로 괴로워하며 세상에 나오지 않거나, 힘든 마음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법회, 모임 등 모든 종교활동이 중단되면서 교화에 어려움이 있지만, 반면에 만나지 못하더라도 온라인을 통해 새로운 만남을 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았습니다. 비록 대면하지는 못하지만 그에 맞게 진화하면서 비대면이라도 함께 마음을 나누고 공부해 갔으면 합니다.

괴로움을 함께 이겨 낼 수 있도록 서로가 서로에게 작은 관심을 가진다면 작은 은혜가 더 큰 은혜로 번져 집집마다 부처가 사는 세상, 부처가 되는 청년회가 될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의 건강을 빕니다.

1월 15일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