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오덕훈련원 협업…정항승급후보자훈련 첫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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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오덕훈련원 협업…정항승급후보자훈련 첫 시행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1.11.20 00:38
  • 호수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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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TV&오덕훈련원TV 온라인 훈련
200명 입선, 훈련키트발송, 훈련영상제작

 

서울교구와 오덕훈련원이 공동주관해 원기106년 정항승급후보자 훈련(이하 정항승급훈련)을 11월 20일~27일까지 유튜브 ‘원불교서울교구TV’와 ‘오덕훈련원TV’로 진행 중이다. 이번 정항승급훈련은 교단의 과제였던 ‘정식법강항마위 양산’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고, 정항승급자로 하여금 향후 3년간 법위에 맞는 훈련으로 법력을 증진하여 초성위(初聖位)에 드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교단에서 처음 시행한 정책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과 교단의 여러 난제가 겹쳐 훈련원마다 정항승급훈련을 준비할 여력이 없었다. 서울교구는 지난 7월~9월 재가출가 교도 기획단을 결성해 오덕훈련원과 공동주관하는 ‘원기106년 정항승급후보자 훈련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서원으로 불지에 오를 때까지’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첫날(20일) 결제식과 훈련안내가 있었고, 21일은 일요법회 참석과 내 마음의 원음 시청, 22일~26일 오전에는 서원기도와 걷기명상, 오후에는 강의(법위등급, 상시일기, 계문)와 가족교화 영상시청, 나의 시작노트 등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27일은 해제식과 훈련평가로 훈련을 마무리한다.
 


훈련에 앞서 서울교구사무국 훈련지원팀(팀장 우정화)은 입선인들에게 ‘훈련교재, 일기장 3권, 책 『교단의 일꾼, 교단의 꽃』’을 훈련키트로 제작해 보급했다. 입선인들은 프로그램 70% 이상 시청해야 훈련 이수가 인정된다. 또한 일기장은 원기107년 2월 28일까지 매월 1권씩 기재 완료해 훈련원에 제출하되, 정항승급후보자는 유무념·학습상황·계문·정기일기를 기재하고 지도교무는 분기별로 문답감정을 해줘야 한다. 정항승급훈련은 원기108년까지 월 1회 훈련원 주관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정항승급후보자 훈련은 제104회 중앙법위사정위원회에서 결의한 ‘정식법강항마위 승급 후보자는 매년 훈련원에서 진행하는 정항승급후보자 훈련을 이수하고 상시일기를 제출하여, 그 공부자료를 기준으로 원기109년 정식법위사정에 적용한다’는 방침에 따라 시행됐다. 교단에서 첫 도입한 중요훈련인 만큼 훈련프로그램은 교화훈련부 훈련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승인을 받아야 시행할 수 있다. (다음 호에 계속)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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