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교단의 재가단체협의회가 서울 동자동 따스한채움터에서 노숙인을 대상으로 선물 꾸러미 가방을 전달했다.
2월 9일 서울역 근처 따스한채움터에서는 원불교봉공회의 노숙인 무료급식 행사가 열렸다. 원불교봉공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채움터에서 갓 지은 밥과 반찬을 급식하던 방식에서 도시락으로 변경해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무료급식소를 열고 있다. 2월 9일 교단의 재가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선물 꾸러미 가방 150개를 준비해 무료급식소를 방문했다.
전시경 교도(여의도교당)는 “교단의 재가단체협의회는 7대종단평신도협의회와 사단법인 한국사회평화협의회에서 추진하는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선물 꾸러미 가방은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의 하나로 협의회 회원들이 뜻을 모아 준비했다”며 회원들과 함께 무료급식을 마친 노숙인에게 가방을 전달했다.
재가단체협의회는 봉공회, 여성회, 청운회, 청년회가 연대해 원기100년 11월 서울회관에서 ‘답게살겠습니다’ 재가교도 선포식을 열고 ‘우리 사회의 인간소외, 불평등, 양극화 현상 등을 극복하자’며 협의회를 결성한 이후 사회평화와 국민통합을 위한 범국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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