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가 변화를 위한 지구별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교화를 위한 효과적인 접근 방안을 모색했다.
서울교구 내 교당 및 기관 교무가 9월 13일 서울교구청 한강교당 대각전에 모여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엔데믹으로 향하는 회복의 시기를 맞아 어떻게 교화할 것인가를 협의했다.
한덕천 교구장은 디지털 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화두로 ‘공감력’을 소개하며, 앞으로는 정치·경제·문화·종교 등 전 분야에서 ‘공감력이 조직의 실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교구장은 ‘들을 거리, 볼거리, 먹을거리, 머물 거리가 있는 교당’을 교화 환경에 있어서 공감력을 만드는 요소로 들고, “시대와 생활과 대중과 공감하는 능력에 따라 교화의 길이 열릴 것이다”면서 “지구별 모임을 통해서 공감력 있는 교화 방법을 모색하는데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교구사무국이 준비한 6월 이후의 교구 교화 현황을 영상으로 시청하고, 원기107년도 교화정책 10대 사업 진행 현황, 출가교역자 문화기행, 원기108년도 교구 전무출신 인사기준, 후반기 교정지도 일정, 법인 업무, 전곡교당 봉불식(9월 25일), 이문교당 봉불식(10월 22일), 원남교당 봉불식(10월 30일) 등에 관한 사항을 안내받고 안건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 안건은 노현성 사무국장이 ‘지구별 교화방안 협의의 건’을 제안하고, ‘지역사회 교화를 위한 연대 프로그램’과 ‘지구연합 교화를 위한 연대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에 대해서 협의를 요청했다. 각 지구는 지구장 주관으로 회화를 진행하고, 전체가 모인 자리에서 연대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것으로 이날 협의회를 마쳤다.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