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소멸과 생성의 하얀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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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소멸과 생성의 하얀축제 개최
  • 조경원 편집장
  • 승인 2022.10.13 11:41
  • 호수 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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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교구청·수원교당 감사보은 특별천도재

경기인천교구가 교구청과 수원교당 신축불사에 대한 감사보은의 의미를 담아 제5회 소멸과 생성의 하얀축제를 10월 2일 수원교당 대각전에서 개최했다.

정조대왕의 효심이 만들어낸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에 있는 경기인천교구청은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생을 달리한 영가를 위해 9월 26일부터 일주일간 특별천도재를 지내고, 이날 종재식을 거행했다.

천도 축원을 기원한 영가는 603위로 장조 이선 영가, 헌경왕후 홍씨 영가, 정조대왕 이산 영가와 수원교당 효심관에 모셔진 영가 418위, 일반선조영가 182위 등이다.

종재식은 수원교당 전 회장단들이 불단에 올라 분향하고, 신경욱 교도회장과 회장단이 고사를 올렸으며, 성주 3편, 천도법문, 독경, 축원문, 설법, 추모공연 순으로 소멸과 생성의 하얀축제를 이어갔다. 특히, 경기인천교구장으로 봉직하다가 올해 퇴임한 김홍선 원로교무가 초청 법사로 단상에 섰다. 김홍선 원로교무는 교구청 건립불사의 과정을 회상하며, “불사 유공인과 공덕주, 교도회장단, 재가출가 교도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기적을 나투었다”면서 효심관의 건립 취지를 밝히고, ‘뿌림과 거둠(自作自受), 목마른 기쁨(自覺性品), 티 없는 맑음(淸淨一念)’의 성리 법문을 설하며, “소멸과 생성의 축제에서 소멸은 무엇이며, 생성은 무엇인가에 대한 깨달음과 진급하는 나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물음을 던지며 설법을 마무리했다.

김홍선 원로교무
김덕수 교구장
김덕수 교구장

김덕수 교구장은 소멸과 생성의 하얀축제를 정성스럽게 준비한 교구 내 재가출가 교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추모공연은 전통예술 국악단 ‘타래애 국악실내악단’이 거문고, 해금, 피아노 연주로 영가와 가족들을 위로했다.

이날 종재식에는 인천지구 연수교당 임성윤 주임교무와 교도들이 참석해 영가의 완전한 해탈천도에 마음을 모았다.

10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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