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이태원 참사 애도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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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이태원 참사 애도 성명 발표
  • 조경원 편집장
  • 승인 2022.11.02 13:20
  • 호수 1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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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오후 10시 15분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교단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10월 30일 나상호 교정원장이 애도 성명을 발표하고, 11월 1일 7대 종교지도자들과 함께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천도를 축원했다. 나 교정원장은 “이태원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영전에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부상으로 고통받는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어 “젊은 청춘이 희생된 이번 참사에 국민과 함께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며 더 이상의 희생자가 나오지 않길 기도하고, 정치권도 정쟁을 멈추고 애도의 예를 다해 주기를 바랐다.

한덕천 서울교구장은 10월 30일 오전 9시를 기해 교구 내 재가출가 교도들에게 “애통함과 안타까움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희생된 분들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기도를 법회 중에 반영하고, 계획된 행사를 재점검해주길 바란다”고 긴급 공지했다. 교구 청소년교화협의회는 11월 2일 한강교당 대각전에서 합동 위령재를 주관하고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추모의식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한국종교인연대(공동상임대표 김대선 교무)에서도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원불교중앙총부는 11월 6일 반백년기념관에서 이태원 사고로 희생된 영가들의 천도를 축원하는 합동 위령재를 거행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월 1일 오전 11시 기준, 이태원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자 156명, 부상자 151명 등 총 307명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11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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