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교당 다함께법회, 교당 통합 이후 활동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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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교당 다함께법회, 교당 통합 이후 활동 기대
  • 박순용 객원기자
  • 승인 2022.11.30 08:51
  • 호수 1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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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랜만에 교당 오는 길에 만나는 도반들 가족의 인사가 정겹다.

11월 20일 서울교구 역삼교당(교무 양인경·김재원)이 가족 친지를 초대하는 ’다함께법회‘를 열었다.

새로운 교당으로 거듭난 역삼교당 대각전을 가득 메운 교도와 가족 친지들은 원불교 소개와 역삼빌딩의 리모델링 과정 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부모와 자녀대표가 편지를 낭독했고, 성악을 전공한 송도상·홍선표 교도가 부르는 가곡으로 가을 축제의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여청식 교도회장은 감사인사를 통해 “일원상 진리의 은혜 없이는 이루기 어려웠다”며 감필국 교당 건축위원장을 비롯한 구보건축설계, 도듬건설 등 건축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증정했다. 사회를 맡은 김종신 교도부회장은 “원불교 교화의 새로운 장과 역사를 만들기 위해 꿈을 꾸고 있다”며 “갈 길은 멀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인경 교무는 설교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는 교도님들이 가장 소중한 분들을 모시고 오셨을 것이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은혜의 관계와 마음을 잘 챙겨서 감사를 표현하는 감사생활을 잘하자”면서 “모든 교도님이 복과 지혜가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역삼교당은 남 먼저 대의를 알아 교당 통합이라는 어려운 과정을 실현한 대치교당과 압구정교당 교도들의 노력과 기도와 정성으로 이뤄낸 결실이기에 앞으로의 행보가 남다를 것으로 기대된다.

12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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