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교화 손을 맞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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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화 손을 맞잡다
  • 조경원 편집장
  • 승인 2022.08.18 18:16
  • 호수 12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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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내 청소년 담당교무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코로나에서 새로나로 향하는 길목에서 청소년교화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 담당교무들이 서로의 손을 잡았다.

 

완도 차밭 팜스테이

강남·서울·신촌교당 청년훈련

강남·서울·신촌교당 청년교도들이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교단의 유일한 차밭으로 이름난 완도 청해진다원을 찾았다. 차밭 봉공부터 바다명상까지 공부와 추억을 쌓는 훈련을 위해 각 교당의 청소년 담당교무(박지호·김혜원·최호천 교무)가 지혜를 모았다. 차량과 열차 등 편의에 따른 이동 수단을 이용해 다원에 모인 청년들은 점심 공양 후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봉공활동을 시작했다. 예초기와 전정기(차밭의 높이를 낮추는 전정작업 도구), 낫을 든 청년들은 마치 ‘우리 집 부처(농구를 멘 산업부원)’를 연상케 했다. 청년들은 다원 원장 김덕찬 교무가 일주일을 꼬박해야 하는 작업 분량을 2시간만에 마쳐 일심합력의 효과를 몸소 체험했다. 봉공작업은 다음날에도 이어졌다.

한편, 식사 전후로는 다실(茶室)에 모여 다원에서 만든 청심향(녹차), 여래향(발효차), 쑥차, 보리순차, 구지뽕잎차, 황칠차를 마시며 김 원장으로부터 차와 관련한 이야기를 듣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차 한 잔의 여유는 일상에서 겪는 경계에서 마음공부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문답감정과 명상으로 연결했다.

새벽 5시 선정진에 이어 산책을 하며 차밭의 비전을 듣기도 했다. 저녁 시간은 차밭과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천연오락을 즐겼다. 놀이와 바비큐 파티, 캠프파이어를 체험하고, 염불을 수행했다.

다원은 도배와 장판을 새로 깔아 청년교도들을 맞이했고, 전복삼계탕, 해초비빔밥, 서리태 콩국수, 수제 레몬청 등 건강식을 마련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추억을 쌓는 차밭 팜스테이를 준비했다.

훈련을 마치고 몇몇 청년들은 4일을 더 봉공한 뒤 교당으로 돌아와 훈련을 더욱 훈훈하게 했다.

김혜원 통신원

 

일상에서 찾는 마음공부

개봉·목동교당 청년훈련

개봉·목동교당 청년회가 8월 6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우인훈련원과 강릉 주문진 해변 일대에서 여름 청년 정기훈련을 가졌다.

훈련은 구로교당의 ‘교화동행 걷기명상’과 목동교당의 ‘시가 있는 밤’을 진행하고 있는 김달인·양자훈 교무의 경험을 살려 명상 활용법과 감상 일기기재를 특성화했다. ‘일상에서 찾는 마음공부’를 주제로 주문진 해변에서 일원상 찾기, 일기기재 거리 찾기 등의 미션을 통해 야외활동에서 공부거리를 찾고, 저녁 일기 프로그램에서 감상 일기를 기재했다. 이튿날 오전은 일상 명상프로젝트 ‘소리명상, 걷기명상, 힐링명상, 절명상’ 등 과정 활동을 진행해 일상에서 활용하는 명상법을 체득하기도 했다.

양자훈 통신원

 

마음대로 히어로

강남·원남지구 어린이훈련

강남·원남지구의 가락·강남·강동·역삼·원남·유린·잠실교당 등 총 7개 교당이 연합해 8월 5일부터 6일까지 오덕훈련원에서 ‘마음대로 히어로’ 어린이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참가 어린이교도들은 단별모임, 체험활동 등으로 수양·연구·취사력을 얻는 방법을 익혀 삼학(三學)의 마스터가 되기를 다짐했다. 훈련원 마당에 설치한 풀장에서 축령산의 자연환경을 만끽하며 시원한 물놀이도 겸해 재미와 공부를 아우르는 시간을 가졌다.

마음을 마음대로 사용하는 ‘마음대로 히어로’ 훈련은 강남·원남지구 청소년 담당교무가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해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안도영 통신원

 

서울교구는 연합훈련뿐만 아니라 각 교당의 청소년 훈련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종로교당은 7월 16,17일 경기도 가평에서 ‘힐링으로 새로나’ 청년훈련을, 중구교당은 7월 17,18일 교당에서 ‘진리와의 감응’을 주제로 한 청년훈련을, 강남교당은 7월 16,17일 오덕훈련원에서 ‘어린이 숲속 캠프’ 어린이훈련을, 안암교당은 7월 31일 교당에서 ‘마인드 히어로’ 어린이훈련을 진행했다.

8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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