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군종교무의 길] 영원한 아이돌 [군종교무의 길] 영원한 아이돌 영산성지 중앙봉 아래에 외갓집이 있었다. 외할아버지는 항상 염주를 돌리며 말했다. “저기 아래가 부처님이 살았던 곳이다.” 철없는 아이에겐 관심 없는 말일 뿐이다. 무심한 세월이 지났다. 성주괴공의 이치에 따라 외갓집은 터만 남게 되었다. 그 터에 서서 시선을 옮겨본다. 외할아버지가 가리키던 손가락 끝을 따라가 보면 어렴풋이 영산원이 보인다. 조심스레 반문해본다. ‘거기에 살았던 부처님이 누구인가?’ 답은 오직 하나, 그리운 소태산 대종사님이다.누구나 그리움의 대상이 있다. 군 복무 중인 장병들도 마찬가지다. 그리움 때문에 힘들어하 군종교무의 길 | 강동현 교무 | 2021-04-25 03:06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