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기다리는 귀인은 바로 봉공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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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기다리는 귀인은 바로 봉공회원
  • 조경원 편집장
  • 승인 2022.12.16 10:21
  • 호수 128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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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봉공회, 송년월례회 및 자원봉사자 시상식
자원봉사자 시상식 수상자
자원봉사자 시상식 수상자

서울교구봉공회가 12월 10일 한강교당 대각전에서 송년월례회와 자원봉사자 시상식을 겸하는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 사회를 본 김경선 교도(가락교당)는 설명기도에서 ‘영육쌍전을 실천하는 꽃이 되고, 참 나를 찾는 자비로운 삶이 되며, 끊임없이 정진하는 봉공인’이 되길 서원했다. 봉공인 관리부터 활동까지 재해재난 현장을 지킨 김계선 봉공분과부회장(불광교당)은 지난 3년간의 활동 내용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면마스크 만들기(3,000시간), 따스한채움터 노숙인 무료급식(5,009시간)과 노숙인 도시락포장(7,813시간), 혼인상담소(765시간), 현충원 생수나눔(176시간), 동해산불 및 서울 수해 복구 작업(472시간) 등 484명이 2만시간을 초과 달성(총 21,330시간)했다고 밝혔다.

이날 환영인사를 전한 전시경 서울봉공회장(여의도교당)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축된 봉공활동이었지만, 세상과 소통할 방법을 찾아 면마스크를 제작하기도 하고, 노숙인 무료급식 등을 위해 평상시보다 더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았다”면서 ‘한여름의 소금 땀’을 마다하지 않은 봉공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교법의 사회적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덕천 서울교구장은 “세상을 살맛 나게 하고 따뜻하게 하는 모임(봉공회)이 또 어디에 있을까 싶다”면서 ‘당나귀(당신의 나의 귀한 사람)’로 말문을 열며, “세상은 귀인을 기다리고 칭송하는데, 그 귀인이 바로 봉공회원이다”며 정신과 육신과 물질로 봉공활동을 펼친 봉공회원들의 활동과 노고를 격려하고 봉공회를 ‘귀인공동체’라고 명명했다.

종합부문 수상사 이태언 교도(가운데)
종합부문 수상자 이태언 교도(가운데)

송년월례회에 이어 지난 3년간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원봉사 부문별 시상식에서 ▶종합 이태언(여의도) ▶무료급식 강소연(한강)·이승오(여의도) ▶마스크봉사 전동성(중곡)·황혜명(중구) ▶재해재난 김도원(송천)·이혜덕(면목) ▶개인상 김안신(이문)·김덕지(한강)·이명의(서울)·김윤진(태릉)·유정민(돈암)·김용순(영등포)·윤근도(중구) ▶교당상 가락·강남·강동·마포·목동·서울·송천·영등포·잠실·정토회·중구·한강·화곡 ▶특별감사패 서울교구여성회 등이 수상했다.

축하공연은 국악앙상블 ‘서이’와 여의도교당 기타동호회가 연주와 연극 등 콜라보 무대를 선보여 참가자와 수상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12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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