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봉공정신을 체화하고, 봉공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항상 도움주셨던 도반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매주 수요일 제공하는 노숙인 무료급식봉사 및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한 현충원 생수나눔과 가을보은장날을 원만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서울봉공회는 ‘활불공동체 동행’의 일원으로서 긴급 재해재난 구호활동과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지원활동, 일반시민들에게 원불교의 자선을 알릴 수 있는 사업의 진행과 함께 각 교당내의 원로교도님을 챙기는 재가봉공사업을 준비코자 합니다. 또한 1365 자원봉사포털 등록을 통해 봉사자를 조직화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우리의 노력이 대사회적으로 제대로 인정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보은 즉 불공이라 밝혀주셨는데 보은이 지극하면 자연히 공심으로 봉공에 이르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정신, 육신, 물질로 가난, 무지, 질병, 재해로부터 인류 동포를 구원하겠다는 봉공정신의 실현을 위해 공의를 모으고 일심합력하겠습니다.  
원기108년도에도 감사와 은혜로 세상에 따스한 온기를 전하고 나누시는 교도님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1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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