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97세 언니가 내게 준 공부 97세 언니가 내게 준 공부 아흔일곱이 되신 사촌 셋째 언니는 내가 어렸을 적 우리들의 우상이었다. 많이 배우셨고, 고위직 공무원을 지낸 뒤 사업에도 성공해 넉넉한 삶을 사셨다. 시골에 오실 때마다 과자와 설탕 같은 귀한 먹거리를 사 오셨기에 우리는 달콤한 선물을 기다리며 언니를 반갑게 맞이하곤 했다.지난해 추석, 인사 전화를 드렸는데 받지 않으셔서 걱정이 되어 처음으로 언니 댁을 찾아갔다. 집 안에는 책과 신문, 약 등이 다소 어수선하게 놓여 있었지만, 자세히 보니 나름의 질서와 규칙이 있었다. 정신은 여전히 총명하셨고 치매도 없으셨다. 귀가 어두워 전화벨을 교도 강연 | 한울안신문 | 2026-07-28 15:04 ‘교당은 가장 안전한 놀이터요, 완전한 배움터요, 온전한 삶터’ ‘교당은 가장 안전한 놀이터요, 완전한 배움터요, 온전한 삶터’ 저는 학창시절에 미션스쿨(기독여학교)에 다녔습니다. 원불교는 ‘원’자도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첫 아이의 돌이 되던 해에 시아버지께서 열반하셨습니다. 시아주버님의 주선으로 49재를 원불교식으로 모셨습니다. 종재 후 형님의 연원으로 남편이 스스로 목포교당에 가서 입교를 했습니다. 남편의 권유로 2년 후에 목포교당에서 입교증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당장에 나갈 수는 없었습니다. 연이어 아이들이 태어났기 때문에 어느 정도 키워놓고 나가겠단 말만 반복했을 뿐입니다. 그동안 남편은 정말 열심히 다니면서 자상하게 교당 소식들을 전해주었 교도 강연 | 한울안신문 | 2026-04-15 13:12 처음처음1끝끝